덕신하우징, 베트남 공장 설립…'아시아 시장 본격 진출'(상보)

  • 등록 2015-03-09 오후 1:57:53

    수정 2015-03-09 오후 1:57:5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건축용 데크 플레이트 생산업체 덕신하우징(090410)이 베트남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덕신하우징은 베트남에 하이퐁에 3만8000제곱미터(㎡)규모의 신축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올 상반기 중 데크 플레이트 생산을 목표로 현지 공장을 신축한다고 9일 밝혔다. 약 100억원을 투자해 연간 90만㎡의 데크플레이트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베트남 진출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의 국내 수출기업들이 해외 공장 설립 등 건축용 데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반면, 이미 국내시장은 수년째 수요가 정체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테크 플레이트 시장은 경쟁사들 간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해외시장은 건축용 데크 플레이트 공법을 적용할 수 있는 여지가 커서 성장 잠재력이 무한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베트남을 생산 거점으로 삼아 베트남은 물론 태국, 리오스, 인도네시아 등 동남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영역을 넓히겠다는 중장기 목표도 있다. 기존 건축용 데크 플레이트 수출은 국내에서 생산돼 해외로 운송 되는 것에 반해, 실제 해외 공장을 설립하게 되면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포장비와 운송비 단가를 낮출 수 있어 아시아 시장 공략이 매우 용이하다. 또한 건설현장의 공사기간에 긴급 대응이 가능해 타 데크 제조업체들 보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은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베트남공장 연간 생산능력을 270만㎡ 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데크 업계 최초로 수출 500만 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에는 1000만 달러 이상 수출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 설립된 덕신하우징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력과 효율적인 생산 프로세스를 보유한 데크 플레이트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대의 일체형 데크 플레이트 생산 설비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데크 업계 유일 기업부설연구소(R&D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 및 신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1300억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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