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8.01포인트) 하락한 2600.23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2600선이 무너지며 2589.29까지 밀렸으나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2600선을 회복했다. 장중 한때 2611.34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이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골디락스’(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상태) 기대감을 키웠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3만5061.21에 마감하며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이후 최장 기간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4% 오른 4565.72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03% 뛴 1만4358.02에 거래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0.45% 상승한 1984.89에 마감했다.
지수는 하락했으나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운수창고가 2.69%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이 1.60% 올랐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 금융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통신업 등이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운수장비가 1.20% 하락했으며 전기전자, 보험업, 제조업, 음식료업, 건설업, 의약품 등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드림텍(192650)이 15.31% 올랐으며 남선알미우(008355)가 12.81% 올랐다. NPC(004250)가 9.40%, 경보제약(214390)이 8.42%, 남선알미늄(008350)이 8.16% 올랐다. 반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11.90% 하락했으며 STX(011810)가 7.41%,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이 7.02%, 동원금속(018500)이 6.01%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6258만8700주, 거래대금은 9조2868억3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4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20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