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은 10일 산하 노조위원장과 간부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8 월 주5일 근무제 전면 실시" 방침을 확정하고 업종별로 공동교섭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주5일 근무 도입협상에 참여하는 노조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을 비롯, 종금 외국은행 상호저축은행 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증권유관기관 투신 농협 수협 신협 일반사무 등 298개 사업장 노조로 모두 사무금융연맹 소속이다.
사무금융연맹은 이미 은행권에서 전례가 마련된 만큼 협상이 쉽게 타 결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나 노조측 공동교섭안에는 은행권과 달리 기준노동시간 단축안이 포함돼 있다.
한편 사무금융연맹 공동교섭안은 △기준노동시간 40시간으로 단축 △하루 2시간, 일주일 8시간, 1개월 30시간, 1년 200시간 초과노동 불가 △ 임금총액 삭감 불가 △비정규직 토요휴무 동시 실시 △특별휴가 사용 시 토요일은 휴가일수에 포함하지 않을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