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선물, 만기 `무사통과`..103.10p(마감)

  • 등록 2003-12-11 오후 4:15:52

    수정 2003-12-11 오후 4:15:52

[edaily 한형훈기자] 만기를 맞은 11일 KOSPI 선물시장은 차익·비차익거래가 잦은 유출입을 보였지만, 지수상으로 큰 충격 없이 무난히 만기를 넘겼다. 역대 최대의 매수차익잔고가 투자심리를 압박했지만, 비차익과 외국인 주식 매수가 어울려 만기를 무사히 통과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비차익매수와 외국인은 각각 2141억원, 2073억원을 순매수했다. 오늘 차익매물 소화로 매수차익잔고가 9000억원대로 감소, 향후 수급구조가 한 결 가벼워졌다는 평가다. 12월 선물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 이후 차익매수가 유입, 현물 시장이 상승세를 탔다. 선물 시장도 이에 연동되며 한때 104선 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1시30분쯤 차익매물이 증가, 지수는 상승탄력이 꺾이기 시작했다. 차익거래가 한때 1300억원 매수우위에서 마감 동시호가전 300억원 규모로 급감하며 현선물 지수가 강보합권으로 밀렸다. 현물지수는 막판 동시호가에서 쏟아진 2800억원(순매도 기준) 안팎의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하락전환했다. 반면 선물 지수는 강보합권을 겨우 지켜냈다. 12월 선물지수는 전날 보다 0.50포인트, 0.49% 오른 103.10으로 끝났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55계약, 289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263계약을 순매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23만6972계약으로 어제(25만8295계약)보다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4만6908계약으로 1만3718계약이 줄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2로 끝났다. LG투자증권 황재훈 연구위원은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9000억대로 줄어서 선물 3월물 백워데이션에 대한 부담이 다소 감소했지만, 3월물 베이시스에 따라서 추가적인 매도 가능성은 아직 남은 것 같다"고 판단했다. 대한투자증권 지승훈 과장은 "외국인과 개인이 저점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와 만기 부담을 줄였다"며 "내일부터는 배당과 관련된 프로그램 매수가 적극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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