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로봇 주도' 석상옥, 네이버랩스 신임 대표 내정

로보틱스 부분 리더로 앰비덱스·어라운드 개발 성과
"분야별 최고 수준 인재들과 기술 플랫폼 고도화 매진'
  • 등록 2019-02-12 오전 10:25:14

    수정 2019-02-12 오전 10:25:14

석상옥 네이버랩스 신임 대표. (사진=네이버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 로봇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석상옥 네이버랩스 자율주행머신부문장(Head of Autonomous Machine)이 네이버랩스 새 대표에 내정됐다.

네이버는 12일 석 신임 대표가 네이버랩스의 그동안 연구개발 비전·전략을 지속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내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식 취임은 다음 달 1일이다.

그는 2017년 1월 네이버랩스가 분사한 이래 로보틱스 부문 리더를 맡아 5G 브레인리스 로봇 AMBIEDX(앰비덱스), 자율주행 로봇 AROUND(어라운드) 등의 연구개발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석 신임 대표는 “현재 네이버랩스에는 로보틱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집결해 있다”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로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울 출생인 석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 과정 중 소프트 로봇 메시웜(Meshworm)과 달리는 로봇 MIT 치타(Cheetah)연구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MIT 치타 논문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미국기계공학회(ASME)가 공동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인 ‘트랜잭션스 온 메카트로닉스(IEEE/ASM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에서 2016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후 글로벌 자동화·계측 솔루션 기업 내셔널 인스트루먼트(National Instruments)와 삼성전자를 거쳐, 네이버에는 2015년 9월 합류했다. 석 대표는 네이버 합류 후 4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며 네이버 로보틱스 연구를 리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일상에서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플랫폼 대중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선행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인사에 대해 “네이버랩스 대표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력들을 리드하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로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기술 플랫폼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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