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 제4대 회장으로 김용환 재선임

이사로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 영입
  • 등록 2021-08-11 오후 1:13:00

    수정 2021-08-11 오후 1:13:00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한국FPSB는 지난 10일 임시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김용환 현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FPSB)
또한 이사 5명과 감사 1명도 각각 선임했다. 특히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하여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인 조연행을 이사로 영입했다.

김용환 회장은 재선임 인사말을 통하여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 초기인 만큼 앞으로 2만2000여명의 글로벌 자격자들과 함께 우리나라 금융 상품 자문업 등이 제대로 자리 잡아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 디지털 시대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자격자를 양성함과 동시에, 자격자가 상담자로 참여하는 재무설계를 확산시켜 금융소비자의 재무적 안정에 앞장서고, 윤리교육 강화를 추진하여 금융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김용환 회장은 2018년 9월에 3대 회장으로 선임되어 지난 3년 동안 법인 내부 통제시스템과 제반 규정을 정비하여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의 기반을 다졌다.

더불어 자격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며 응시율을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취임 초인 2019년 3월 2361명이었던 AFPK 자격 응시자를 올해 3월 4062명으로 54% 증가시켰다.

이외에도 금융소비자를 위한 무료 재무 상담 사이트와 자격자에게 윤리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센터도 시행 중이다.

한편, 김용환 회장은 2008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수석부원장, 2011년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2015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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