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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러한 내용의 2021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21일 발표했다.
2012년 시작된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은 교육부의 대표적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다. 국내 대학 자원을 활용, 개발도상국 대학의 학과신설·개편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교육부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사업단 규모를 올해 15개에서 2022년 25개, 2025년 45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2022년 사업단 선정부터는 전문대학 유형을 별도로 신설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발도상국의 높은 고등직업교육 수요와 국내 전문대학의 사업 참여 의지를 반영했다”며 “전문대학 유형을 별도로 신설, 국내 전문대학의 교육시스템이 개도국의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2년부터는 ‘보건의료 분야 지정형’ 과제도 신설한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의료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고등교육 역량을 제고하고 지도자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 개편으로 개도국 보건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전문대학 유형 신설을 통해 국제사회와 한국의 우수한 고등직업교육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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