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개인신용대출 1000억원 돌파…연체율 1.2% 불과

은행통합형 P2P 금융모델 기반으로 중금리 대출 공급
  • 등록 2020-01-09 오전 10:47:02

    수정 2020-01-09 오전 10:47:0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피플펀드는 은행통합형 P2P 금융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신용대출 `피플펀드론`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중금리 공급 확대를 위해 협력은행과 국내 최초의 P2P-은행간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신용자의 신용리스크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는 데 집중했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새로운 평가방식을 도입해 지난 4년간 10만명이 넘는 대출 회원에 대한 약 2억건의 금융데이터를 분석했다”며 “이를 토대로 구축된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상환 의지가 높은 우량 대출자를 발굴해 연체율을 제어하는 동시에 기존 금융 소외계층에 대출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피플펀드론의 대출자 구성 분포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신용등급 4~7등급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2%에 달했고, 특히 신용등급 5등급이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중금리에 특화된 신용평가모형을 바탕으로 대출 고객 대상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출 목적에서도 기존 고금리 대환대출이 전체의 77%로 나타났다. 피플펀드를 통해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은 기존 대출금리 대비 평균 5.83%의 이자를 절감하고, 성실 상환시 평균 1등급의 신용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피플펀드의 연체율은 지난해 11월말 기준 1.21%에 불과해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회사는 피플펀드론이 은행통합형 P2P금융 모델에 기반하고 있어 중신용자에 특화된 신용대출을 낮은 연체율로 공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통합형 P2P 금융 모델은 피플펀드가 자체 개발한 중신용자 특화 신용평가모형(CSS)을 바탕으로 우량 대출자를 선별해 투자자를 모집하면, 은행이 투자금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고 자금흐름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대출, 투자, 상환의 모든 프로세스를 은행 전산망과 연계하고 고도의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충족하도록 개발했다.

강경윤 피플펀드 소비자금융 총괄그룹장은 “피플펀드는 우수한 상환능력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의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대출자를 선별해 상환 능력을 재평가한다”며 “이를 통해 중신용자에게 금융 공급을 하되 단순히 대출의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닌 대출의 질을 개선해 개인 대출자들에게는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주고, 국가 금융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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