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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대상별로 보면 창업과 수출 등 국민경제상 우선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53조원을 공급한다. 보증 유형별로 보면 일반보증 61조5000억원, 유동화회사보증 15조1000억원, 저금리 대환보증 7조4000억원, 소상공인 위탁보증 5조7000억원 등이다.
최원목 이사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감내할 수 있는 일반보증 부실률(1개월 원금 연체 등)을 3.9%, 총보증 운용배수는 12.5배 이내로 관리하겠다”며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신보 혜택을 누리는 것이 줄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보는 경색을 보였던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P-CBO,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 증권)도 확대해 가동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이른바 ‘코로나 P-CBO’를 지난해말로 종료하고 일반 기업(BB-이상)은 물론 여신전문회사(카드사·캐피털사)대상을 기존 신용등급 A- 회사에서 BBB- 회사까지로 확대해 가동한다.
P-CBO는 기업 혼자서는 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하는 신용도가 떨어지는 기업 회사채를 모은 뒤 신보 보증을 더해 유동화한 증권을 말한다. 신보는 올해와 내년 각각 신규로 각각 2조5000억원 총 5조원의 P-CBO지원에 나선다. 차환 지원 규모는 올해 2조9000억원이다.
신보 관계자는 “기업이 상권 혹은 경쟁 시장 대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자사의 체질을 진단해볼 수 있는 서비스”라며 “신청 시 진단 결과가 30분 안에 30페이지 정도의 보고서로 무료로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