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은평구, 1인가구에 '건강한 집밥' 사업 실시

중장년 1인 가구와 자립준비청년 대상
400명에게 1인당 월 4만원 지역화폐 발행
제휴 반찬가게 사용케 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
  • 등록 2023-03-22 오후 2:22:12

    수정 2023-03-22 오후 2:22:12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은평구는 중장년 1인 가구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관계 지원을 위한 ‘은빛SOL밥’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은빛SOL밥’은 ‘은‘평구의 ’빛’나는 ‘솔’로(SOLO) 1인가구에 지원하는 건강한 집’밥’을 의미하는 은평구 특화사업이다. 불규칙한 식습관 등 건강 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에게 정기적인 먹거리를 지원하고, 생활권역별 공유주방을 활용한 건강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은빛SOL밥 돌봄가구 대상은 소득·주거(주방시설 유무)·건강 등을 고려해 동 주민센터와 아동복지시설에서 총 400명을 선정했다.

지원금액은 1인당 월 4만원, 총 8개월간 연 32만원이며 지역화폐인 은평사랑상품권으로 지원된다. 내달부터 지정된 반찬가게 가맹점에서 지원한도액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총 26곳으로 이용자들이 찾기 쉬운 도로변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다. 국·찌개류, 밑반찬 등 다양하면서 1인 가구를 위해 소분으로 반찬을 판매한다. 가맹점은 지속해서 모집 중이다.

은빛SOL밥 돌봄 가구에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상자는 은평건강관리센터에 방문해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체성분검사 등 대사증후군 발견검사를 받은 후 결과에 따라 의사상담, 영양 및 운동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5~11월에는 건강요리교실과 소통프로그램을 총 7기에 걸쳐 운영한다. 서울시 중장년 1인가구 행복한 밥상 소셜다이닝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요리 강좌는 은빛SOL밥 돌봄가구 외에도 일반 중장년 1인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 내달 중 은평구 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하며, 제철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기수별 다양한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인가구에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지원하고 반찬가게는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며 “모두가 건강한 공동체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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