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크롬에서도 `액티브X` 쓴다

파이어폭스, 크롬 등 여러 브라우저 지원하는 `베라인` 기술 개발
액티브X 기반 서비스 여러 브라우저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
  • 등록 2010-04-14 오후 5:00:58

    수정 2010-04-14 오후 5:00:5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 인터넷익스플로러(IE) 외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웹브라우저에서도 `액티브X` 기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 나왔다.

이니라인과 위즈베라는 멀티 웹브라우저 서비스를 지원하는 `베라인 (VeraIN)`을 공동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국내 인터넷 뱅킹, 쇼핑몰 등 대부분의 웹 서비스는 MS의 기술인 액티브X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서비스들이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사파리 등 타 웹브라우저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안, 지불 등 핵심 솔루션이 인터넷익스플로러에서만 작동하는 액티브X 기반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익스플로러 외 웹브라우저 사용자들은 인터넷뱅킹이나 지불 서비스를 이용할 때 불편을 겪어야했다. 액티브X 외 다른 기술로 파이어폭스나 크롬에서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비용이 많이 들고 기술적 한계가 있어 쉽게 도입되지 못했다.

그러나 베라인을 도입하면 별도 개발 작업 없이 모든 액티브X 기반 서비스를 쉽게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보안 수준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베라인은 지난 12일 한국외환은행의 인터넷뱅킹에 사용됐으며 앞으로 은행과 금융사이트, 쇼핑몰 등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위즈베라 백효성 대표는 "베라인은 엑티브엑스를 대체하는 다른 플러그인의 구매나 웹소스의 수정 작업을 하지 않아도 멀티 웹브라우저 지원이 가능 하다"며 "따라서 업체들은 추가적인 시스템 증설이나 별도 개발 없이 간편하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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