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터넷 인구 7억7400명 …97.5%는 스마트폰 이용자

  • 등록 2018-02-01 오전 11:30:03

    수정 2018-02-01 오전 11:30:03

전자결제 방식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는 중국의 모습[AFPBB 제공]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인터넷 사용 인구가 무려 7억7200만명에 이르렀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바일 접속자가 97.5%인 7억5300만명으로 나타났다.

1일 인민망은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보고’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의 인터넷 사용 인구가 7억7200만명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55.8%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시아 평균 인터넷보급률(46.7%)이나 전세계 평균 인터넷 보급률(51.7%)를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 인터넷 사용인구 중 97.5%인 7억5300만명은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이용자 비율은 2015년말 95.1%에서 2016년말 96.3%로, 이번엔 97.5%로 연이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전자결제서비스가 확산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선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등 전자결제서비스가 보편화되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은 5억2700만명에 달했다. 중국에선 각종 세금 납부는 물론 노점상까지 QR코드를 이용한 전자결제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전자결제시장이 커지며 관련 시장도 성장했다. 특히 인터넷 자동차와 자전거 공유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자동차 공유 플랫폼 가입자는 2억2100만명으로 작년 이용 건수는 2016년 보다 27.5% 크게 늘어난 2억8700만건을 기록했다. 음식 배달과 여행상품 예약은 각각 66.2%와 29.7% 성장하며 모바일 결제의 주요 사용처로 등장했다.

한편 인터넷 게임 이용자는 4억4200만명으로 전년보다 2457만명 늘어났으며 전체 인터넷 인구의 절반을 넘는 57.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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