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민주인권기념관 건립 예산 50억원이 확정돼 내년 1월부터 설계절차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민주인권기념관은 옛 남영동 대공분실 부지 내에 총 면적 6660㎡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258억 원을 투입된 이 사업은 내년 말 께 착공, 2022년 하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 10월부터 60일간의 설계공모 기간을 거쳐, 지난 13일 디아건축사사무소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설계계약을 체결했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역사적·건축적 의미를 반영한 좋은 설계안이 선정돼 내년 설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민주인권기념관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포괄할 수 있는 대표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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