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관리 관련 입찰시장, 지난해 6조 돌파

감정원 “전자입찰 방식 이용도 높이게 개선”
  • 등록 2020-03-25 오전 10:26:13

    수정 2020-03-25 오전 10:26:1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감정원은 공동주택관리 관련 입찰시장 규모가 지난해 낙찰금액 기준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주택관리 관련 입찰시장 규모는 매년 늘고 있다. 2015년 2조7714억원에서 2017년 3조9456억원 그리고 작년엔 6조66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입찰시장 기준 전자입찰 방식은 1조 997억원으로 전체의 16.51%를 차지했다. 전자입찰을 통하지 않은 적격심사제는 3조 2869억원(49.35%), 수의계약은 2조2739억원(34.14%) 규모로 비(非)전자입찰에 의한 방식이 전체의 80%에 달했다.

전자입찰 방식은 제도가 의무화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 낙찰금액 기준으로 1조원을 넘어섰으나 아직 10%대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감정원에서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전자입찰 시스템에 적격심사기능을 도입, 낙찰자 선정방식 중 상대적으로 비리발생 가능성이 높은 적격심사제를 전자입찰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K-apt란 공동주택 관리비, 유지관리이력, 회계감사결과 등의 정보공개 및 전자입찰을 운영·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입주민 등에게 사업자 선정과정을 공개, 비리와 분쟁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K-apt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관리비 투명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관리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주거용 부동산의 체계적인 관리제도 도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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