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발전 견인할 '의정부도시공사' 출범

각종 개발사업 통한 이익 시민에게 환원
국토부 항공실장 역임 김용석 초대 사장
306보충대·미군공여지 등 개발사업 전담
  • 등록 2024-03-07 오후 1:37:12

    수정 2024-03-07 오후 1:37:12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미래 발전의 발판이 될 의정부도시공사가 7일 공식 출범했다.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도시공사는 기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조직을 변경했으며 지난달 22일 설립등기를 마치고 이날 출범식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으로부터 공사기를 전달받은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도시공사로 변경된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은 1995년 설립 이후 28년간 의정부시의 공공시설물 관리와 운영을 책임지면서 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공공시설물 관리 위주인 공단 체제의 낮은 수지율로 수익사업이 가능한 공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고 시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전문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공사 설립을 결정했다.

이런 목표에 따라 설립된 의정부도시공사는 미군 반환공여지와 국군부대 이전 부지 등 장기적·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개발사업을 맡아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온전히 시민들을 위해 재투자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재정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 실정에 맞는 자체 개발사업 발굴로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

의정부도시공사가 중점 추진할 306보충대 개발사업.(조감도=의정부시 제공)
이날 출범한 의정부도시공사는 기존의 대행사업과 함께 306보충대, 캠프카일 및 캠프잭슨 도시개발사업을 출범 초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의정부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에서 도로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항공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달 10대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용석 사장이 이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살기 좋은 매력적인 자족도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정부도시공사의 성공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의정부도시공사가 의정부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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