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日 골프장 2곳 인수…“회원권 경쟁력 강화”

아이노리조트개발이 보유 중인 나가사키 지역 골프장
“리조트 운영 노하우 적용…사업 시너지 도모할 계획”
  • 등록 2024-01-25 오후 1:54:38

    수정 2024-01-25 오후 1:54:3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종합 레저 전문기업 용평리조트(070960)가 일본 규슈 서부 나가사키현의 아이노컨트리클럽과 시마바라컨트리클럽을 운영 중인 아이노리조트개발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아이노컨트리클럽 (사진=용평리조트)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해외 골프장·리조트의 체인화를 통해 회원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분양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일본 골프장 두 곳을 인수했다”며 “일본 골프 시장은 침체에서 벗어나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다양한 골프 여행 상품을 개발해 국내 골퍼의 유입을 도모함으로써 운영 부문의 매출을 증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노리조트개발은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일본 나가사키현 운젠시에 있는 아이노CC와 시마바라CC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노CC는 1989년 개장한 18홀, 파72 규모로 인근의 아리아케 바다 등 특유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매력적인 코스로 유명하다. 1959년 오픈해 일본 규슈 지역의 명문 골프장으로 알려진 시마바라CC 역시 18홀, 파72 규모다. 운젠산과 아리아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용평리조트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일본 현지 골퍼와 한국 골프 여행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골프 시장은 1990년대 이후 장기 경제 침체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최근 세계적인 골프 인기 확산과 젊은 층의 골프 유입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는 “이번에 인수한 일본 골프장 두 곳엔 40년 가까이 축적해 온 골프장 관리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큰 틀에서 리조트 운영 사업의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운젠산과 아리아케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코스를 갖춘 아이노CC, 시마바라CC를 나가사키 지역의 대표 골프 관광 코스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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