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한국-인도네시아 에너지포럼…자원협력 확대 모색

산업부-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공동 개최
韓기업 현지 신규 탐사사업 진출 협력방안 등 모색
  • 등록 2022-11-08 오후 12:06:35

    수정 2022-11-08 오후 5:13:5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에너지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자원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오른쪽부터)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과 투투카 아리아지(Tutuka Ariadji)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청장이 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제13차 한-인도네시아 에너지포럼에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와 제13차 한국-인도네시아 에너지포럼을 화상으로 연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양국 정부·업계가 에너지·자원분야 정책교류와 협력사업 발굴·지원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여는 행사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한국 광물자원 4위 공급국이다. 한국에선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을 수석대표로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관련 공공기관과 SK E&S,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 에너지 기업이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도 투투카 아리아지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청장을 수석대표로 정부 기관과 국영 에너지 회사가 참여한다.

양측은 석유, 가스 등 인도네시아의 자원개발 정책과 국제입찰 계획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의 신규 탐사사업 진출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석유공사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PHE)와 현지 신규 탐사사업을 위한 공동 조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2월엔 양국 정부가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공동 노력을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도 논의한다. 중부발전은 현재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 E&S 역시 현지서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구축과 탄소포집저장(CCS) 사업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나 서울대 등을 중심으로 양국의 연구개발 및 인적교류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자 한국 광물자원 4위 공급국인 인도네시아와 광물 채굴과 정·제련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은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포럼이 양국의 에너지 공급망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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