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 영업 총괄 대표에 박광호 사장 선임

동부그룹, 일부 계열사 사장단 인사 단행…영업경쟁력 강화
  • 등록 2014-07-30 오후 2:14:36

    수정 2014-07-30 오후 3:02:2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동부팜한농 영업총괄 대표이사에 박광호 동부팜흥농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에 따라 동부팜한농은 최석원 대표이사가 회사 전반에 대한 관리업무를 , 박 신임 대표이사는 영업부문을 총괄하는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동부생명 신임 사장에 이태운 동부화재(005830) 부사장을 내정하고 동부생명 사장이던 이성택 대표는 동부금융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동부그룹은 30일 “동부팜한농과 동부생명, 동부금융연구소 등 일부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동부그룹 관계자는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경제의 장기불황 심화 및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동부그룹은 30일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부팜한농, 동부생명 등 일부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광호 동부팜한농 영업총괄 대표이사, 이성택 동부금융연구소장, 이태운 동부생명 대표이사 사장. 동부그룹 제공
박광호 동부팜한농 영업총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동부그룹에 합류해 ㈜동부 대표이사, 동부익스프레스 여객부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따라 동부팜한농은 박 사장이 영업을 총괄하고 최석원 사장이 관리를 총괄하는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며 “박 대표는 동부팜흥농 대표이사직도 겸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성택 동부금융연구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동부그룹에 입사한 뒤 동부화재, 동부생명, 동부증권 등 금융 계열사에서 전략기획, 영업, 마케팅, 자산운용업무를 담당하고 2009년부터 동부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해 왔다. 금융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부금융그룹의 발전전략 및 글로벌화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이태운 신임 동부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동부화재에 입사했다. 이후 영업·마케팅·보상·인사 등 보험영업 현장과 본점 지원업무를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특히 개인영업부문에서 전문성과 영업능력을 인정받아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박광호 동부팜한농 영업총괄 대표이사 사장

△1950년 7월생(64세) △서울대 경제학과 △율산실업 쿠웨이트 지사장 △삼성전자 컴퓨터수출과장 △(주)한독 컴퓨터사업부장(이사) △㈜행인 대표이사 사장 △(주)동부 전무 △㈜동부 대표이사 사장 △동부익스프레스 여객부문 대표이사 사장 △동부팜흥농 대표이사 사장

◇이성택 동부금융연구소장

△1952년 3월생(62세) △고려대 경영학과 △동부화재 기획실 △동부생명 부장 △동부화재 기획실 이사 △동부화재 경영지원실장(상무·전무) △동부화재 신사업추진본부장(부사장) △동부생명 대표이사 사장

◇이태운 동부생명 대표이사 사장

△1958년 8월생(56세) △경북대 행정학과 △동부화재 대구보상과 △동부화재 마케팅팀장 △동부화재 마케팅팀 상무 △동부화재 대구·경인사업본부장(상무) △동부화재 개인사업부문장(상무) △동부화재 개인사업부문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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