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온라인쇼핑 17.2조…빗장 풀린 하늘길에 여행수요 불붙었다

온라인쇼핑거래액 전년동월比 11.1%↑…음·식료품 23.2%↑
해외여행 자가격리 면제에…여행·교통서비스 51.8% 증가
1분기 거래액 49.1조…음식서비스 20.5%·음식료품 17.4%↑
  • 등록 2022-05-02 오후 12:00:00

    수정 2022-05-02 오후 2:01:21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7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음식서비스 위주 비대면 소비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여행 자가격리 면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영향으로 여행과 교통서비스 거래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2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7200억원(11.1%)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8100억원으로 1조8800억원(17.2%) 늘었다.

상품부문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기타(-14.4%)에서 감소했지만 서비스(21.6%), 식품(23.8%) 등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에서는 화장품(-10.1%)등에서 감소하고 음·식료품(23.2%), 음식서비스(21.1%), 여행 및 교통서비스(51.8%)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음·식료품이 2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500억원 증가했다. 음식서비스도 2조3800억원으로 4100억원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장보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면서 “간편결제 등 모바일 거래 활성화, 비대면 소비 선호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여행 자가격리 면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3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9500억원으로 전년보다 51.8% 큰 폭으로 뛰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8%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12.6%) 등에서 감소했으나, 음식서비스(20.5%), 음·식료품(17.4%), 여행 및 교통서비스(57.6%) 등에서 증가했다.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7조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18.0%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가 18.5%로 가장 컸고, 음·식료품이 14.2%, 가전·전자·통신기기가 9.6%로 뒤를 이었다.
2022년 3월 온라인쇼핑동향.(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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