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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상경제 민생회의 매주 개최…소속 위원회 정비 약속도(종합)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주재
"직접 민생 현안 챙길 것…매주 비상경제회의 열 것"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과감히 정비해 예산 절감"
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우리의 강점, 경험 잘 살리면 가능"
  • 등록 2022-07-05 오전 11:59:34

    수정 2022-07-05 오전 11:59:3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 급등, 금리 인상 등으로 민생 경제가 신음하는 상황에서 매주 직접 비상경제회의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대통령 소속 위원회를 대폭 정리해 행정 비효율을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앞으로 제가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면서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코로나 팬데믹, 미국 연방준비제도 주도의 금리 인상 등이 맞물려 전세계 경제 상황이 심각한 위기로 흐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의 경우 6% 정도 상승했다”면서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면서 전 세계가 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물가 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와 유류세 인하로 공급 비용을 낮추고 취약계층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민생의 어려움을 더는 데에 공공 부문이 솔선하고 앞장서겠다.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고 과감한 지출구조 조정과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로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소속 위원회를 손보는 등 솔선수범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정부 내에 존재하는 각종 위원회는 책임 행정을 저해하고 행정의 비효율을 높이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먼저 대통령 소속 위원회부터 과감하게 정비해서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책임행정의 기틀을 세우겠다. 각 부처에서도 위원회 정비에 적극 나서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부탁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정부의 각종 위원회 경비 방안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예년에 비해 폭염이 일찍 시작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력사용량 급증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고, 철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점검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결과를 국무위원들에 공유하면서 “각국 정상들에게 첨단 산업과 미래 성장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고, 특히 2030년 엑스포 부산 개최 지지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의 유치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지만 우리의 강점과 경험을 잘 살린다면 저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각 부처에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협력국 파트너들을 만나서 2030 엑스포의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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