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유산 상속권 법제화 찬성 93%”…싸이타운 찬반투표

디지털 유산 상속 법제화에 찬성 27,250표, 93%의 압도적인 지지
  • 등록 2022-11-28 오후 1:51:17

    수정 2022-11-28 오후 1:51:1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


싸이월드가 디지털 유산 승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촉발될 디지털상속권의 논의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찬반투표 중이다.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공간 싸이타운에서는 “’디지털 유산 상속’을 법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주제로 찬반투표가 지난 7일부터 계속되고 있는데 25일 현재 29,230명 투표에 찬성 2만7250표(93%) 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싸이월드는 지난 6월부터 ‘디지털 상속권 보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8월에는 천안함 용사 25명의 디지털 재산을 10년만에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싸이월드의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측은 “고인이 된 회원들의 디지털 자산 중 소중한 추억들이 싸이월드 DB에 보관되어 있다”며 “고인을 추억하는 유가족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이고, 이것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전달할 사회적 책임이 싸이월드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직 국내에서는 디지털 유산 승계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처리 규정이 없다. 다만,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관계부처들과 싸이월드제트 등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유산 승계 제도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린데 이어, 토론회를 주최한 허은아 의원실은 관련 법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공간인 싸이타운은 이달 30일까지 디지털 유산 상속과 관련한 찬반투표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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