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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김건희 도이치 계좌 공개 어려울 것"

'맞수토론'서 김건희 거래 계좌 공개 요구한 洪
尹캠프 측, 라디오에서 "이번주 중 공개" 약속
  • 등록 2021-10-20 오후 1:35:18

    수정 2021-10-20 오후 1:35:18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부인 김건희 씨의 계좌 내역을 공개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홍준표 의원이 “공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오전 홍 의원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ㅇㅇ투자증권 증권계좌는 도망간 이 모 씨가 최은순(윤 전 총장 장모), 김건희의 18억을 가지고 주가조작을 하던 계좌”라며 “마지막 주가조작을 한 게 2012년이고 공소시효가 10년”이라고 말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 씨는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조작꾼들과 공모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씨가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파는 등의 차익을 얻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홍 의원은 “본인(윤 전 총장)은 결백하다고 계좌 공개를 단언했지만, 공개하면 주가조작이 한눈에 다 드러나기 때문에 아마 공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맞수토론’에서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지적하며 “(김 씨의)신한증권 거래 내역만 공개하면 간단하다고 한다. 공개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2010년 거래 내역 공개하겠다”며 수락했고, 홍 의원 측은 성명서를 통해 “윤 후보 측이 공개해야 할 계좌는 도주한 주가조작범 이정필이 관리한 윤 후보의 아내 김 씨와 장모 최은순 씨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계좌인 ‘ㅇㅇ증권 계좌’여야한다”고 재촉했다.

그러자 지난 18일 윤 전 총장 캠프의 윤희석 공보특보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씨의 계좌를)이번 주 중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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