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홍 의원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ㅇㅇ투자증권 증권계좌는 도망간 이 모 씨가 최은순(윤 전 총장 장모), 김건희의 18억을 가지고 주가조작을 하던 계좌”라며 “마지막 주가조작을 한 게 2012년이고 공소시효가 10년”이라고 말했다.
|
홍 의원은 “본인(윤 전 총장)은 결백하다고 계좌 공개를 단언했지만, 공개하면 주가조작이 한눈에 다 드러나기 때문에 아마 공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맞수토론’에서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지적하며 “(김 씨의)신한증권 거래 내역만 공개하면 간단하다고 한다. 공개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지난 18일 윤 전 총장 캠프의 윤희석 공보특보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씨의 계좌를)이번 주 중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