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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범사업을 종료하는 시점 이전에 이런 부가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서울을 문화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서울 시민과 경기도민들이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구매 시 혜택을 선택해 넣을 수 있도록 할지, 아니면 문화시설 이용 시 할인을 제공할지 등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다.
또한 “업무협약을 마친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 등 운송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서 서울로 출퇴근·등하교 하는 수도권 주민의 이용범위를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근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으로 과천시민의 가계부담이 가중하고 있는데 기후동행카드 확대로 과천 시민의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메가시티에 대한 소견도 밝혔다. 오 시장은 “정치성을 배제해야 한다. 동일 생활권에 묶인 시민, 직장인들이 굳이 행정 구획으로 분리돼 불편을 겪는 것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하면 모든 일이 합리적으로 풀릴 것”이라며 “조용히 물밑에서 기초 지자체와 태스크포스(TF)를 만든 상태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