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대↑…약 2년 만에 2750선 돌파

개인 ‘팔자’ vs 외국인·기관 ‘사자’
저PBR·반도체 강세…하이닉스 8%대↑
업종별 상승 우위…보험·금융 등 3%대↑
  • 등록 2024-03-21 오후 1:59:21

    수정 2024-03-21 오후 1:59:4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고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장중 2% 넘게 오르면서 지난 2022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2750선에 올랐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67포인트(2.37%) 오른 2753.81을 기록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회복력 높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면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이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조21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711억원, 84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268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보험과 전기전자, 금융업이 3%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밖에 운수장비, 제조업, 유통업 등이 2%대 상승하고 있고, 증권과 통신업, 의료정밀도 1%대 넘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삼성전자(005930)는 2.86% 오른 7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8.50% 급등 중이다. 이밖에 현대차(005380)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28260) 등이 4%대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화재(000810)도 8%대 오르는 등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과 반도체 업종이 특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예상 외로 비둘기파적이었던 FOMC를 소화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 상승한 3만9512.1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89% 오른 5224.6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5% 상승한 1만6369.4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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