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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인재상은 △소통·공감 △헌신·열정 △창의·혁신 △윤리·책임 등 4개 요소로 구성된다.
새로운 인재상은 공무원 면접시험 평정요소에 적용된다. 공무원 면접시험 시 사용되는 평정요소를 인재상에 맞춰 전면 개선해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적격성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무원 시험 평정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이다. 바뀐 평정요소를 바탕으로 인재상을 평가하기 위해 사전에 면접 과제를 주고, 과제에 따라 설정한 질문과 기준으로 응시자를 평가할 예정이다.
공무원 인재상은 공무원 교육 및 평가에도 활용된다. 인재상 기반 공직 가치 교육을 강화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배포하는 등 인재개발 체계를 구축한다. 공무원 중요 성과평가 요소인 직무수행능력 항목에도 인재상을 반영할 계획이다.
국·과장 승진 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역량평가에도 인재상 요소가 반영된다. 승진심사위원회에서 인재상 부합 여부를 심사하도록 기준을 제시해 인재상이 공직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빅데이터 활용 강조, 인공지능 발달 등 기술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MZ세대 공무원의 비중이 증가하는 등 공직사회가 변화하는 시점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지식이나 기술뿐 아니라 사고와 태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민의 어려움을 내 가족의 일처럼 생각하며 공익을 위해 일하는 공직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