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임금'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 출발부터 '삐걱'

정부 일방적 공공부문 정상화 반발..한국노총 '불참'
  • 등록 2014-09-19 오후 6:12:46

    수정 2014-09-19 오후 6:12:46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시장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위원회내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가 19일 출범했다.

하지만 정부가 공공부문 정상화를 일방추진하는데 반발한 한국노총이 불참하면서 특별위원회의 정상적 운영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9일 오후 3시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이 직접 맡고, 한국노총, 한국경총 등 노사단체가 각각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으로 참여한다. 정부측은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가 참여하고, 학계 관련 전문가 5명이 공익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대환 위원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비해 우리 관행과 제도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어 노동시장의 획기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정년문제 등 우리 경제사회의 현안 해결과 노동시장의 새 질서 형성에 노사대표들이 미래를 보며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노동시장구조개선 문제가 시급한 국가·사회적 과제인 만큼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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