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구 여론에 촉각, 사퇴 공감 않는다 '58.2%'

  • 등록 2015-07-01 오전 8:29:47

    수정 2015-07-02 오후 1:34:1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유승민 대구 여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를 놓고 텃밭인 대구 여론 및 민심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어서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은 45.8%로 찬성하는 의견 31.5%보다 14.3%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견을 밝히지 않은 응답은 22.7%였다.

관심을 모으는 유승민 대구 여론의 경우 대구·경북 지역을 통틀어 ‘반대 35.6% 대 찬성 42.2%’로 찬성하는 쪽이 조금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 6.9%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30일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달 27~28일 이틀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친박계의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주장을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5%로 집계됐다.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지역에서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각각 58.2%와 58.9%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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