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친미파라고 자부한다”라며 “그러나 미국은 우리에게 너무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무리 중국 견제를 위해서 일본이 필요하고 아베가 트럼프의 푸들이라 하더라도 한국은 미국에게 절대 필요한 나라”라면서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코앞에 4강이 있고 ‘도랑에 든 소’로 미국, 중국, 일본 풀도 먹어야 사는 나라이다. 유일한 분단 국가다. 미국 풀만 먹고는 살 수가 없다”라고 썼다.
이어 “일본의 경제 보복에 미국이 팔짱만 끼고 있다면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부메랑으로 돌아간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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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의원은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과 면담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만나자고 얘기했지만 (그쪽에서) 8·15 이후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주시하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과 관련해서는 “한미군사훈련을 하는 2주간 북미 간 실무대화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제가 알고 있기에는 지금 북미 간에 상당한 접촉을 해서 이달 말께 북미 실무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