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누가 더 잘했나' 문재인 39.7% vs 안철수 24.6%

  • 등록 2012-11-22 오후 4:24:51

    수정 2012-11-22 오후 4:24:51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야권 단일화 TV토론 이후 시청자들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과 서울신문이 TV 토론 직후인 22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TV 토론을 누가 더 잘했느냐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문 후보가 39.7%로 안 후보(24.6%)보다 15.1% 포인트 앞섰다. ‘두 후보가 비슷했다’는 응답은 35.6%였다.

이어 토론 시청 후 문 후보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33.7%로 나타났다.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13.6%에 머물렀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52.7%였다.

반면, 안 후보는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25.6%,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20.8%로 나타나 긍정·부정 평가가 엇비슷했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53.6%였다.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단일화 국면의 최대 분수령으로 여겨진 TV 토론에서 문 후보가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문 후보의 경우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인천·경기에서 38.7%로 가장 높았다. 전략적 요충지인 광주·전남북 지역에서 38.4%를 얻었다. 가장 낮은 비율은 부산·울산·경남으로 23.6%를 얻었다. 안 후보는 광주·전남북 지역에서 37.2%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더 좋아졌다’고 답했다. 가장 낮은 비율은 문후보와 같은 부산·울산·경남으로 20.5%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엠브레인 조사패널 95만명 중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무작위로 추출한 대상자 중 TV토론을 시청한 787명에 대해 온라인 및 모바일 웹 조사 방식으로 22일 실시했다. 표본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