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후보는 이날 트위터에 남긴 글에서 “요즘 일정 때문에 트위터에 자주 못 들어가고, 제 글만 남기곤 했다. 어제 모처럼 맨션들을 보니 정말 험악하다”며 이처럼 적었다. 또한 “이 고비를 넘기면 함께할 분들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한 트위터리안이 “처음부터 쉽게 될 거라 생각하진 않았다. 기다리겠다”고 답하자, 문 후보는 “고맙다. 저도 같은 마음”이라며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우상호 문재인 캠프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열린 선대위원장단 회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안 후보 지지자, 문 후보 지지자가 서로 통합해서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서로 상대방 자극할 만한 언사나 표현을 자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은 이날 낮 12시께부터 시내 모처에서 단일화 협상 타결을 위해 후보 대리인 간 회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