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마케팅 페어(Fair)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2020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중소기업 450여개사의 우수제품 전시 및 체험을 비롯해 할인판매(최대 85%)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목동 현대백화점과 의류브랜드 한섬도 이번 동행세일에 참여하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 유망소비재의 종합전시와 판매 기획전인 마케팅 페어(Fair)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진행돼 우수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시장진입과 판로개척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기업과 고객 행복, 협업·연계와 상생공존, 비대면 산업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요 행사내용은 △(목동) 행복한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야외광장 특별판매 기획전 △(코엑스) 로비공간에 우수 중기제품 전시·체험·판매 및 한섬 패밀리세일(B홀) △(온라인플랫폼) 그립(Grip)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H몰·아임스타즈 특별판매 온라인 기획전 등이다.
또 161개사가 참여하는 코엑스 로비공간에서는 컨셉별로 조성된 쇼룸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한 후 QR코드를 찍어 온라인구매가 가능한 무인판매 ‘쇼루밍존’과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매대’ 등을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판로 방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코엑스 B홀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패션 브랜드인 한섬의 29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90% 할인하는 패밀리세일도 함께 진행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올해 마케팅 페어(Fair)는 중소기업 판로지원이 아닌 중소기업 판로혁신의 시작”이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공간 너머 만나서 행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