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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년간 사업 성과가 우수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2021 올해의 관광벤처’ 24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18년부터 성장 관광벤처(기업 성장/일자리 창출/졸업/신입), 초기 관광벤처, 예비 관광벤처 등 기업 부문별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과 매출액 실적, 관광산업 기여도 등의 성과를 평가해 ‘올해의 관광벤처’를 선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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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스토리 주식회사 최우수 기업 선정
이에 성장 관광벤처의 기업 성장 부문에서는 지난 1년간 매출 증대 등 기업의 재무 실적과 관련 성과가 우수한 ‘넥스트스토리 주식회사’(대표 이승재)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넥스트스토리 주식회사는 모바일 지피에스(GPS),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이용해 체험형 도장 찍기 여행 등, 현장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74% 증가했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고용 관련 실적과 관련 성과가 우수한 ‘주식회사 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주식회사 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권 서비스 ‘위챗’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외국인 신원 인증, 모바일 여권 기반의 관광지 내국세 환급 관련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 이후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관광공사의 지원 사업에 참여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안면출입인식시스템 서비스를 제공, 신규 일자리 20명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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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탈래, 누아 등 성장관광벤처 졸업
성장관광벤처 신입 부문에서는 2021년에 새롭게 선정된 성장 관광벤처 중 ‘테이블매니저’(최우수), ‘비지트’(우수) 2개사가, ‘졸업’ 부문에서는 올해 성장관광벤처 자격이 만료된 기업 중 요트탈래(최우수), 주식회사 누아(우수)가 선정됐다.
초기관광벤처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네이처모빌리티’(대표 이주상)는 자유 관광객을 위한 렌터카, 항공권, 차 공유, 관광택시, 킥보드 등 이동 수단을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온라인 여행사(OTA) 등 다수 제휴업체를 통해 일본, 괌, 캘리포니아 등 국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신규고용 창출 13명, 매출 200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관광산업이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위기 속에서도 많은 관광벤처기업들이 변화를 이끌고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2022년에는 기업 간 협업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