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기동물 입양하면 동물보험 가입비 지원

지난해 유기동물 안락사 비중 14%
"동물보험 가입 지원, 유기동물 입양 비율 높일 것"
  • 등록 2023-03-21 오후 2:15:19

    수정 2023-03-21 오후 2:15:19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유기동물을 품은 반려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기동물 입양 시 동물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고 1년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상해·질병치료비, 배상책임 등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올해는 유기견뿐만 아니라 유기묘까지 보험가입 대상을 확대하였다. 유기동물을 입양할 수 있는 곳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자치구 동물보호센터·입양센터 등 총 13개소 기관·단체가 있으며 보험가입은입양 후 입양기관을 통해 보험가입 신청서 작성을 하면 된다.

서울시가 유기동물에 대한 보험을 확대하는 건 유기동물 안락사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시 유기동물은 4870마리로 그중 32%가 입양·기증되고, 14%가 안락사됐다.

서울시는 안심보험 사업이 유기동물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유기동물의 입양·기증률을 높이고, 안락사 비율을 낮출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시민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는 만큼 서울시는 더욱 다양한 입양지원 사업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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