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정부 인사들 해외출장 문제있다"

전주혜 "임기말 해외출장, 외유에 가까워"
  • 등록 2022-04-01 오후 3:04:47

    수정 2022-04-01 오후 3:04:4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해외 출장 논란을 언급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들의 해외 출장이 외유성이라고 규정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1월 독일을 다녀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3월27일부터 사흘간 아프리카 튀니지를 방문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터키와 남아공을 방문 중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을 비롯해 다른 관료들도 해외 출장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들은 자신들의 해외 출장이 ‘공무’였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지만 과연 그렇게 막중한 국가 중대사인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오히려 임기말 해외 출장은 국내 현실을 외면한 실효성 없는 외유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의 출장이 옳지 않다는 게 전 원내대변인의 논평이다.

그는 “현 정권 임기말 공공기관 알박기 인사로 국민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데, 국민 세금을 들여 외유성 출장을 다니는 것은 공직 기강 해이로 봐야한다”면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라고까지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들은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국민의 공복으로서 부여된 책무와 도리를 끝까지 다해야 함을 명심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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