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한일전쟁]우상호 "日보복 대안 못 내놓는 한국당, 차기 집권 불가능"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트집 잡기 식 이야기는 국민 지지 못 받아"
"정쟁해도 국가적 대립할 때는 힘 합쳐야"
  • 등록 2019-08-05 오전 11:32:23

    수정 2019-08-05 오후 4:02:0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정부 대응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국내 문제로는 정쟁을 해도 국가적으로 대립할 때는 힘을 합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전날 열린 일본 경제보복 대책 논의를 위한 고위 당정협의에 대해 “대책회의가 아니라 결의 다지기”라고 혹평하는 등 여권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

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안 중심의 제안을 해야지 자꾸 트집 잡기 식으로 이야기해서는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정부를 비판하는 일에 열중한 나머지 국가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과 어떻게 나가자고 하는 그런 것들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당이 이런 식으로 나가면 차기 집권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일부 기술 격차가 하루아침에 좁혀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기회를 ‘기술 독립 계기로 삼자’고 하는 정부의 방침과 방향이 정확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부품·소재·장비 산업에서 일본의 기술력에 의존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우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어차피 기술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니까 일본에 굴복하자고 말하는 것은 망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히려 ‘예산과 정부의 집중적 지원이 필요하다·이 정도 지원으로 부족하다’고 이야기했으면 야당의 건전한 입장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자꾸 트집을 잡고 딴지를 거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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