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컨, 초고속 무선 솔루션 엔지니어링 샘플 개발…내년 상반기 양산 목표

  • 등록 2023-03-21 오후 2:27:46

    수정 2023-03-21 오후 2:27:4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니컨은 유선 전송선로를 대체할 초고속 무선 솔루션의 ES(엔지니어링 샘플)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유니컨)
유니컨은 반도체 설계부터 모듈 설계 및 제작, 소프트웨어 보안 등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팹리스 업체다. 회사 측은 초고주파 트렌시버 칩을 엔지니어링 샘플(ES) 수준으로 개발했고,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전자기기 시장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유선 전송선로 부분을 대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유니컨은 국내외 제조사 및 해외 솔루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타당성 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향후 초고주파를 사용한 고속데이터 전송시장으로 급속히 이동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유니컨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유선 전송선로에서 발생하는 신호손실과 왜곡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상용 주파수와의 전자기간섭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며 “기존 유선 전송선로 대비 가격 및 크기가 30% 이상 줄어들고, 저전력으로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전자제품 내에도 탑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유니컨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연간 100조원 이상인 유선 전송선로 제품군인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에서 초고속 데이터 전송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유니컨의 독자적인 저전력 초고속 무선화 기술로 유선 전송선로를 대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컨은 모바일 안테나 기업인 케스피온과 제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해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및 유무선 전송선로에 대한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유니컨은 삼성전자 1차벤더인 케스피온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부품, 자율 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무선 로봇 등 무선 RF 전송 기술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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