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 데뷔 D-1

  • 등록 2024-01-03 오후 1:49:31

    수정 2024-01-03 오후 3:09:52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생후 4개월을 넘어선 지난해 11월 촬영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왼쪽), 후이바오(오른쪽). (사진=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생후 6개월 된 쌍둥이 판다들이 본격적인 바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그 동안 내실에서 비공개로 생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쌍둥이 아기 판다들을 고객들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아기들의 체중이 현재 모두 11kg을 돌파하고, 최근부터는 엄마를 따라서 잘 걸어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쌍둥이 판다들은 이날 카메라 앞에 깜짝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엄마 아이바오를 따라 방사장 밖으로 나와 꼬물꼬물 움직이며 바위에 오르거나 기둥을 잡고 섰다.

에버랜드가 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방사장에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쌍둥이 판다를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한편 4일부터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에버랜드가 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방사장에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쌍둥이 판다를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한편 4일부터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방사장에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방사장으로 데리고 나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쌍둥이 판다들은 당분간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된다. 아기 판다들이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도 축소 운영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판다들이 적응 상황을 판단해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간 에버랜드는 쌍둥이 일반 관람 개시를 위해 지난달부터 쌍둥이 판다의 방사장 나들이를 위한 단계별 적응 과정을 진행해왔다. 쌍둥이가 아무도 없는 방사장으로 미리 나와서 구석구석 살피며 지형지물을 익히고 냄새를 맡아 보는 등 사전 답사하는 과정도 거쳤다.

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방사장에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푸바오와 아기 판다들이 함께 있는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의 생태 습성상 이미 독립한 맏언니 푸바오가 쌍둥이 동생과 같은 공간에 함께 있지는 못한다. 다만 푸바오도 교차로 방사해 관람객들이 푸바오를 계속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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