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사망] 첫 공식 `전기` 한 달 앞당겨 25일 출간

  • 등록 2011-10-06 오후 9:51:38

    수정 2011-10-07 오전 9:02:30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전기가 25일 전 세계에서 공식 출간된다. 다음 달 말 출간 예정이었던 것이 5일(현지시간) 잡스의 사망으로 한 달여를 앞당겼다.

미국 출판사 사이먼 앤드 슈스터가 출간할 전기의 제목은 `i스티브: 잡스의 책(iSteve: The Book of Jobs)`. 시사잡지 `타임`의 전직 편집장인 월터 아이잭슨이 집필 중인 이 책은 잡스의 첫 공식전기다.

전기 집필을 위해 아이잭슨은 2년여 동안 40여차례 잡스를 인터뷰했으며 잡스의 가족과 친구, 동료와 경쟁자 등 100여명을 방대하게 만나왔다. 전기는 실리콘밸리에서 보낸 잡스의 어린 시절부터 애플의 창업과정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를 담아낸다. 656쪽에 달하는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어판은 민음사에서 준비 중이다. 6일 민음사는 “잡스의 사망에 따라 미국 측으로부터 전기의 출간을 예정됐던 11월21일에서 10월25일로 앞당긴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번역은 번역가 안진환이 진행 중이다. 미국 측에서 완성본을 순차적으로 건네받으며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국내 대형 서점가에도 잡스의 바람이 불고 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6일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는 기획전`을 따로 마련하고 국내에서 인기를 모았던 잡스 관련 서적을 선별해 올렸다. `스티브 잡스 이야기`(2009), `스티브 잡스를 꿈꿔 봐`(2011), `기획의 신 스티브 잡스`(2011) 등 자기계발과 경제·경영, 아동·청소년 분야에서 15종이 선정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선 아동·청소년물 10여종을 포함, 총 50여종의 잡스 서적이 출판됐다. 교보문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2010)이다. 1980년대 초 매킨토시 공개 행사부터 최근 아이패드 공개 행사까지, 프레젠테이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잡스 스피치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스티브 잡스 무한혁신의 비밀`(2010)이 다음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좋아하는 일을 해라, 창의성을 일깨워라 등 잡스를 움직이는 7가지 원칙을 정리했다.

이외에도 `평전 스티브 잡스 vs 빌 게이츠`(2010), `iCON 스티브 잡스`(2005), `1분 스티브 잡스`(2011) 등이 인기를 얻었다.

☞ 이슈추적 <스티브 잡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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