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차익실현에 대부분 하락

日, 주식선물 매도물량에 하락 반전..0.7%↓
中, 은행주 등 차익실현으로 내림세..0.9%↓
  • 등록 2009-11-12 오후 4:26:32

    수정 2009-11-12 오후 4:26:32

[이데일리 김혜미기자] 12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상승 출발했던 일본과 중국 증시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면서 싱가포르와 홍콩 등 중화권 증시도 약세로 돌아섰다.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주식선물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68% 하락한 9804.49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53% 내린 867.70에 마감됐다.

닛케이 선물 거래량이 7만7351계약으로 지난 10월 말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선물 매도물량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호리카와 히데키 히마와리 증권 애널리스트는 "선물사들의 주식선물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 막바지로 갈수록 약세를 보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해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니폰 유센이 자본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식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로 4% 가까이 하락했고, 카와사키 키센도 6.1% 하락했다. 반면 경쟁사인 AM/PM 재팬 인수를 논의 중인 훼미리마트는 1.6%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공방을 벌이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89% 내린 2715.93을,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B지수는 전일대비 2.55% 오른 229.57에 마감됐다.

오후 들어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세를 견인했다.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이 각각 0.75%와 0.48% 하락하는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낸 반면, 전일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페트로차이나가 0.29% 올랐고, 중국석유화학(시노펙)이 2.93%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여행주와 일부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04% 오른 7670.93에 마감됐다. LCD 제조업체 치메이는 이날 4.96% 급등했다.

홍콩 증시는 HSBC와 부동산주가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0.9% 하락한 2만2424.25를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대비 0.74% 내린 2720.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 증시는 상승했다. 베트남 VN지수는 전일대비 1.56% 오른 545.9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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