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BC·KB국민·NH농협)가 모두 동참하고 나선 만큼 소지한 카드를 잘 활용하면 할인과 함께 더욱 기분 좋은 외식이 될 수 있다. 단 개별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한 이벤트 사전 신청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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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할인은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주말(금요일 오후 4시~일요일 밤 12시)에 한정해 적용된다. 공휴일도 포함된다. 이날(14일) 오후 4시 결제분부터 시작이며 선착순 330만명(총 330억원) 대상 정부 지원금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단 할인을 위한 실적은 하루 최대 2회까지 외식 결제로 인정한다. 동일 업장은 1일 1회로 한정된다. 예를 들어 이번주 토요일에 한 식당에서 4만원 어치 식사를 한 경우 2만원으로 두번 나눠서 결제해도 1회 실적으로만 인정된다.
본인 명의라도 여러 카드를 섞어 쓰면 누적 실적이 분산된다. 다만 복수 카드에 따른 중복 할인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의 본인 명의의 신한카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1장씩, 서로 다른 삼성카드 신용카드 2장을 소지하고 있다면, 지원금 한도 내에서 4장 모두 각각 1만원씩 캐시백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외식업종 관련 전 가맹점이 해당되지만 유흥업소, 구내식당, 역사·할인매장·백화점·쇼핑몰 입점업체, 배달앱을 이용한 온라인 결제는 제외된다. 다만 배달앱의 경우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는 인정된다.
개별 카드사 및 카드별 포인트 적립 또는 할인 등 기존 혜택도 그대로 적용된다.
카드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불황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캠페인에 동참한다”며 “소비자의 부담은 줄이고, 소상공인들에게는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