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펀드 침체에도…피델리티 글로벌 테크, 순자산 3조원

ETF 제외 가장 덩치 큰 국내 주식형 펀드
6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 증가
  • 등록 2021-07-27 오전 11:31:43

    수정 2021-07-27 오전 11:31:4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의 순자산이 총 3조 1576억원을 기록하며, 국내에 설정된(ETF 제외) 순자산이 가장 큰 주식형 펀드로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펀드는 2015년 6월에 국내에 설정됐다. 지난 2020년 2월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선 후,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적인 기술주의 강세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1월에는 2조원을 달성했다. 7월 26일 기준 최근 1년 동안 42.44%의 수익을 거뒀고, 설정 이후 성과는 238.93%에 달한다. (26일 펀드닥터 기준)

펀드는 전 세계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 혁신의 혜택을 받는 기업들 중 확신이 높은 약 40 ~ 60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 참조지수(MSCI AC World Tech. Index)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도 투자해 인덱스 펀드, ETF 와 달리 적극적으로 초과수익 기회를 추구한다.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거나 과도한 관심을 받으며 테마주로 떠오르는 종목 보다는 장기성장 전망이 긍정적이고 매출과 이익이 우수하며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종목에 투자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이러한 운용 전략에 힘입어 최근 주식시장이 변동성을 보이는 기간에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펀드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 섹터의 테마들은 클라우드, AI, 전기차, 비디오 게임, 5G 등이다. 이들은 모든 시장 상황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 기술 섹터에서도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권준 대표이사는 “기술주의 관심과 중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펀드의 차별화된 전략과 매력적인 수준의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시장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들이 많지만, 다양한 하위 섹터로 구성된 기술 업종은 2021년 남은 기간뿐만 아니라 보다 장기적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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