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김규영 부회장 승진 등 임원인사 단행…'성과주의' 기반

손현식 효성티앤에스(주) 대표 사장 승진 등 총 39명
실적 등 성과 창출·VOC 중심 경영 인사 대거 승진
  • 등록 2022-01-10 오후 2:48:06

    수정 2022-01-10 오후 9:18:2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효성이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규영 효성 부회장
효성은 지주회사 ㈜효성 김규영 대표이사의 부회장 승진과 효성티앤에스㈜ 손현식 대표이사의 사장 승진 등 총 39명 규모의 승진 인사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 19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에 기여한 인사들과 VOC(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 가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인사들을 대폭 승진했다는 것이 효성의 설명이다.

신임 김규영 부회장은 1972년 동양나이론(효성 전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섬유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중국 총괄 사장, 타이어보강재 부문 CTO 를 역임하는 등 50년간 효성의 성장을 이끈 산 증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손현식 효성티앤에스(주) 사장
특히 스판덱스 국내 기업 최초 자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효성의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1위 도약을 이끈 대표적인 기술 전문 경영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김 부회장은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맡으며 안정적인 경영을 해온 것을 인정받고 있다.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사장은 미국, 러시아 등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의 글로벌화를 이끌어낸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 1977년 동양나이론에 처음 입사한 이후 효성티앤에스 구미공장장과 금융사업 총괄담당 등을 역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사업을 크게 키우고 핀테크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승진 인사 명단이다.

◇㈜효성

△부회장 김규영 △부사장 구명신 △전무 이형욱 △상무 신동익 △상무 임효성 △상무 위희경 △상무보 김원일 △상무보 한영성

◇효성티앤씨㈜

△전무 심상룡 △상무 이정훈 △상무보 배재범 △상무보 정영환 △상무보 정준재 △상무보 김상학 △상무보 차유나

◇효성첨단소재㈜

△전무 여예근 △상무 박찬 △상무 이태정 △상무 석병식 △상무보 서유석 △상무보 이병진 △상무보 홍경선 △상무보 김영수

◇효성화학㈜

△부사장 이천석 △상무보 이용호 △상무보 김후원 △상무보 권철현

◇효성중공업㈜

△부사장 안성훈 △전무 배용배 △상무 최영식 △상무보 조영준 △상무보 이철훈 △상무보 박요섭 △상무보 김세진 △상무보 김기웅

◇효성티앤에스㈜

△사장 손현식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상무보 이정우

◇효성아이티엑스㈜

△부사장 남경환

◇㈜에프엠케이

△부사장 김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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