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가을향기 뭉실뭉실.. 수목원 나들이
  • 등록 2010-10-11 오후 3:47:24

    수정 2010-10-11 오후 3:47:24

[이데일리 편집부] 성큼 다가온 가을의 향취를 마음껏 누리고 싶다면 수목원이나 식물원은 어떨까? 숲에서 아이들과 함께 자연 체험을 하고, 남다른 데이트를 즐기고,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며 자연 속에서 풍요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수목원에서는 단풍과 국화의 향연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고, 곳곳에 축제와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도 많다. 수목원에서 인간의 본성을 벗어놓고 꽃과 나비가 되어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서늘해진 가을을 맨몸으로 맞이해 보자.

◇ 시원한 바람에 실려 온 가을꽃 향기 - 양평 들꽃수목원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들꽃 수목원에서는 산과 들판을 거닐며 강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 이곳은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 허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약 6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야생화단지에서 계절별로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고, 수목원 내에 위치한 자연생태박물관을 통해 많은 종의 국내외 곤충을 만나 볼 수 있다.

가을이면 남한강변에 펼쳐져 있는 강변 산책로에서 갈대를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고, 피크닉장에서는 그네를 타면서 강바람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nemunimo.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31-772-1800

◇ 국화향 가득한 가을 속으로.. -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잣나무가 빼곡한 축령산과 수목원을 감싸 흐르는 계곡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고즈넉한 아침고요 산책길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한 길로 오래된 고목들과 길가에 핀 야생화를 보며 쉬엄쉬엄 산책하기 좋다. 또한 나무들이 호흡하면서 발생하는 몸에 좋은 피톤치드의 발생률이 높아 산림욕을 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이곳은 축령산 자생식물과 희귀 멸종식물 등 총 40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려한 꽃들로 이뤄진 하경정원, 다양한 분재작품과 들국화 작품을 볼 수 있는 분재정원, 많은 사람들의 쉼터인 아침광장 등 20여 개의 다양한 정원과 2개의 전시실이 있다.

아침고요 수목원에서는 10월 중순까지 가을에 볼 수 있는 들국화 25종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우리 들국화를 통해 잊혀 져 가던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가을의 향취에 취해보자.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morningcalm.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1544-6703

◇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 - 장흥 자생수목원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자생수목원은 서울에서 20~30분 거리에 있는 장흥관광지 내에 조성되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수월하게 갈 수 있고, 주변에 미술관, 박물관, 천문대 등의 관광자원이 풍부해 수목원과 연계한 문화나들이가 가능하다.

개명산 형제봉 능선의 7만여 평의 자연림을 배경으로 조성된 장흥 자생수목원은 기존 산림의 모양과 식생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자연생태를 고려한 자연학습장이며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삼림욕장이다.

화려한 꽃으로 수놓아 눈을 즐겁게 하기보다는 돌이 있어야 할 곳에 돌이 있고 나무가 있어야 할 곳에 나무가 있는, 각자의 자리에서 생명을 꽃 피우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백 년이 넘은 잣나무 숲을 배경으로 다양한 오솔길과 원시림, 숲 속 쉼터, 분재원 등 테마에 따라 2천여 종의 우리나라 야생화가 철마다 피어나는 곳에서 휴식을 통한 여유로움을 만끽해 보자.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장흥자생수목원.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31-826-0933

◇ 식물을 위한 식물원 - 용인 한택식물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에서는 각종 꽃과 나무들이 산비탈과 계곡, 음지와 양지, 습지와 풀밭 등 자연 그대로의 조건 속에서 자란다. 그늘진 숲 바닥에서는 매미꽃이 군락을 이루고, 물가 바위틈에서는 돌단풍이 꽃을 피운다. 특히 국화와 단풍이 놓치기 아까운 절경인데 올가을에는 국화·단풍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35개의 테마정원이 있다. 붓꽃과 꽃창포 등이 자라는 아이리스원, 우아하고 탐스러운 꽃을 피우는 모란 작약원, 1000여 종의 자생식물을 실제 생태환경에 맞게 심어놓은 자연생태원, 계절에 따라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사계 정원 등이 있다.

특히 생텍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나온 바오밥 나무가 있는 호주식물원이 최고 인기 장소.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hantaek.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31-333-3558

◇ 호수와 나무, 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 - 벽초지 문화수목원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벽초지 문화수목원은 동양식 정원과 서양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국적 분위기의 아담한 정원이다. 벽초지는 푸른 풀이 있는 연못이라는 뜻인데, 발길을 돌릴 때마다 보이는 풍경은 병풍처럼 아름답다.

100년 이상 된 수목이 산책로마다 나무 터널로 이어져 있으며, 특히 단풍나무 터널 길은 가을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수목원 곳곳에는 오솔길과 사색하기 좋은 벤치, 태양빛깔의 스톤 아치인 천국의 문,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 광장 등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벽초지 문화 수목원에서는 10월 4일(월요일)부터 "가을국화축제"를 시작한다. 입구 정면에 아름다운 국화 작품이 전시되고 고객이 참여하는 추억 남기기 타임캡슐 우체통과 고객 소원적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bcj.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31-957-2004

※사진 출처
아침고요 수목원, 장흥 자생수목원, 한택식물원, 벽초지 문화수목원, 양평 들꽃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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