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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단기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오전에 상승을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SK(034730)하잉닉스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면서 2차전지주 셀 업체들이 하락 전환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보험, 증권, 의약품은 1%대 하락하고 있고 금융, 서비스, 운수창고, 섬유의복, 유통, 음식료, 기계, 운수장비, 의료정밀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화학, 정보기술, 전기전자, 제조, 통신, 철강금속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3%대 강세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10조9000억원의 매출액과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D램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낸드의 점진적 회복세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하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국채금리가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하락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5% 떨어진 3만7266.67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 하락한 4739.21로, 나스닥지수는 0.59% 밀린 1만4855.62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