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2430선 버티기…SK하이닉스 3%대 '강세'

개인·기관 ‘사자’…외국인 닷새째 '팔자'
삼성SDI 1%↑ 삼전·엔솔·포스코홀딩스↑
업종 혼조세…화학·전기전자↑ 보험 1%↓
  • 등록 2024-01-18 오후 2:38:20

    수정 2024-01-18 오후 2:38:2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상승 전환을 시도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줄이며 2430선에서 버티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000660)가 3%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0.06%) 상승한 2437.3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 2.47% 급락한 이후 이날 오전 상승 전환을 시도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단기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오전에 상승을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SK(034730)하잉닉스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면서 2차전지주 셀 업체들이 하락 전환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212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569억원, 개인은 1350억원 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보험, 증권, 의약품은 1%대 하락하고 있고 금융, 서비스, 운수창고, 섬유의복, 유통, 음식료, 기계, 운수장비, 의료정밀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화학, 정보기술, 전기전자, 제조, 통신, 철강금속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3%대 강세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10조9000억원의 매출액과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D램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낸드의 점진적 회복세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하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삼성SDI(006400)는 1%대,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POSCO홀딩스(00549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2%대, NAVER(035420), 포스코퓨처엠(003670), 에코프로머티(450080)는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국채금리가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하락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5% 떨어진 3만7266.67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 하락한 4739.21로, 나스닥지수는 0.59% 밀린 1만4855.6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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