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매체인 '데일리NK'는 13일 신의주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0일 착공식을 가진 황금평,위화도 지역의 농민들이 1차로 인근 평안북도 용천군 등지의 협동농장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모내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백 수십 가구로 추정되는 주민의 절반 정도는 올해 농사 수확을 위해 11월 말까지 남아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황금평 내 협동농장이 평양북도 당위원회 간부들과 인근 지역 국경경비대의 식량 공급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올해 가을수확까지는 농사를 짓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