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기술 유출 우려"…獨, 中 겨냥 외국투자심사 대상 확대

지분 25%→10% 이상으로 심사대상 확대
  • 등록 2018-12-19 오전 11:32:23

    수정 2018-12-19 오전 11:32:23

△라이펠트 스피닝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독일정부가 유럽이외의 국가에서 독일기업에 투자할 경우, 승인여부를 결정하는 심사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지분 25% 이상을 취득하는 경우만 심사대상을 했지만 앞으로는 10%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외신들은 사실상 중국을 의식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알트마이너 독일 경제장관은 19일 국방과 관련된 주요 인프라에 영향을 미치는 독일 기업에 대해 이같이 투자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독일은 중국기업들이 독일 강소기업 인수에 나서면서 중국기업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2016년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美的) 그룹이 세계 4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중 하나인 독일 쿠카를 인수한 것을 계기로 규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전면에 부상했다. 올해 8월에는 안보상 이유로 독일 기계장비·부품업체 ‘라이펠트 메탈 스피닝’ 인수 승인을 거부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