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유회준 교수, 아시아 교수 최초로 ISSCC 기조연설

ISSCC에서 인공지능 칩 관련 연구 결과 발표
  • 등록 2019-02-19 오전 11:43:45

    수정 2019-02-19 오전 11:43:45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사진) 석좌교수가 반도체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아시아 교수로서는 최초로 기조연설자로 선정돼 개막 연설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회준 교수. 사진=KAIST.
유 교수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62회 ISSCC에서 세계 각국의 반도체 기술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능을 실리콘 상에(Intelligence on Silicon), 부제 : 심층 신경망 가속기부터 뇌 모방 인공지능 시스템 온 칩까지(From Deep-Neural-Network Accelerators to Brain Mimicking AI-SoCs)’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칩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다.

유 교수는 실생활에서 인공지능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칩 분야에서 세계의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는 공을 인정받아 이번 기조연설자로 선정됐다.

유 교수는 학회 개최에 앞서 지난 17일 열린 전기전자엔지니어협회(IEEE) 국제고체회로학회 운영회의에서 ISSCC의 자매 학회인 아시아고체회로학회(ASSCC)의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유 교수 연구실의 최성필, 이진묵 박사과정은 2개의 ISSCC 최우수 시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KAIST 창립 기념일인 지난 18일 인공지능 칩 연구 성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KAIST 학술대상 수상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인공지능 반도체 칩 연구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새 기술들을 소개하고 세계 기술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기조연설자로 페이스북의 인공지능 총괄과 뉴욕 대학의 교수를 역임하며 인공지능의 개척자로 불리는 얀 러쿤(Yann LeCun)교수도 초청돼 인공지능의 알고리즘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알고리즘 분야에서는 해외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지만 인공지능 칩에서는 반도체 기술이 앞선 대한민국의 유회준 교수가 세계 기술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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