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6개사 3억816만주 의무보유 해제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내달 36개사, 3억816만주의 의무보유가 해제된다. 이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관련 종목에서 주식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

출처: 한국예탁결제원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동안 예탁원에 의무 보유하도록 한 주식 중 총 36개사, 3억816만주가 내달 해제된다.

이달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이 1억4996만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105.5%,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되는 셈이다.

코스피 시장은 7개사, 8923만주, 코스닥 시장은 29개사, 2억1892만주가 시장에 내다팔 수 있게 된다.

코스피 시장에선 한화투자증권(003530)이 총 발행주식 수의 19.63%에 달하는 4210만5264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 필룩스(033180)는 12.59%, 국보(001140)는 7.24%가 의무 보유가 풀린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덕산테코피아(317330)가 최대주주 보유물량 1067만9330주, 58.11%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 솔트룩스(304100)는 발행주식 수의 30% 가량, 네온테크(306620)는 72% 가까이 의무보유가 해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