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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다이슨(Dyson)이 온풍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 출시가격은 99만8000원이다.
다이슨은 15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퓨어 핫앤쿨(Dyson Pure Hot+Cool)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특허받은 다이슨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도 회전기능을 탑재해 방안 구석구석 초당 최대 290리터의 정화된 공기를 분사해준다.
제품 전면부의 LCD창이 실내에서의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분포 정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다이슨만의 알고리즘에 기반한 레이저 센서는 PM2.5 사이즈의 미세먼지까지 수치를 감지한다. 또 VOC 및 이산화질소 등을 감지하는 센서와 상대습도, 온도를 체크해주는 센서도 탑재돼 실내 공기 질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에는 온풍 기능이 추가돼 열 제어 온도 조절 장치가 자동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시킨다. 목표 실내 온도에 도달하면 대기 모드로 전환하고, 온도가 떨어지면 다시 난방 모드를 전환하는 방식이다.
iOS 및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이슨 링크 앱을 통해 외부에서도 실내 공기 오염도와 온도, 습도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화이트 실버 및 아이언 블루 색상으로 구성된다.
오웬 르노(Owen Renault) 다이슨 환경 제어 기술 분야 카테고리 인텔리전스 엔지니어는 “올초 한국에 출시한 4세대 공기청정기가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공기질과 온도를 효율적으로 조절 가능해 사용자의 웰빙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제품에는 기존 제품보다 훨씬 크고 깊어진 필터에 헤파를 60% 증량했다”며 “기존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사용자가 요구하는 온풍 기능 등을 추가한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