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시행 '안전속도 5030' 3명 중 1명은 '몰라요'

도심 내 일반도로 제한속도 시속 50km 제한
운전자 3명 중 2명만 '알고 있다'
  • 등록 2020-08-18 오후 12:55:06

    수정 2020-08-18 오후 12:55:06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운전자 3명 중 1명은 내년 4월부터 시행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시청앞 태평로 일대(사진=이데일리DB)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7월15~26일 전국 운전자 3922명을 대상으로 ‘안전속도 5030 정책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를 인지하고 있는 운전자는 68.1%였다고 밝혔다. 운전자 3명 중 1명은 이를 모르고 있던 셈이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보행자 안전수준의 개선을 위해 전국 도시지역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이하로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정책이다. 내년 4월17일부터 부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 운전자가 59.7%, 30대 운전자는 66.6%로 전체 평균보다 낮은 인지도를 보였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교통안전공단은 안전속도 5030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정책 인지도가 가장 낮은 2030 운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중심의 언택트(Untact·비대면)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권병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차량의 속도를 30㎞로 낮추면 중상가능성이 15.4%로 크게 낮아진다”며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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